공복에 음양탕을 마시면

음양탕은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건강법으로 거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간단해서 실천하기 쉬운 방법이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밑으로 내려오면서 대류순환이 생깁니다.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頭寒足熱)"는 말이 있는데, 자연의 일부인 우리 몸에서도 아래는 뜨겁고 위쪽은 차가워야 체내에서 원할한 기(氣) 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음양탕 만드는 법

1. 컵에 뜨거운 물(끓인물)을 절반(2/3) 가령 붓는다.

2. 나머지 반(1/3)은 찬 냉수로 채운다.

3. 조금씩 자주 마신다. (저을 필요 없이 금방 물이 섞인다)

음양탕의 원리

뜨거운 양 기운의 물과 차가운 음 적인 성질의 물이 만나서 상하순환 할 때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물을 마시면 몸의 위아래 기운이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평소 손발과 아랫배가 차거나 위장장애가 있고, 가끔 머리가 띵한 두통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좋다.

 

몸의 상하의 기운을 원활하게 소통케(수기(水氣)는 상승하여 머리를 맑히고 화기(火氣)는 내려와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함)하는 약수의 역활을 한다. 이것만으로도 감기와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다.

 

체질에 따라 응용하는 방법

1. 몸이 마르면 유자차 음양탕, 오래지쥬스 음양탕을..

2. 몸이 뚱뚱하면서 냉하다면 생강차 음양탕을..

3. 뚱뚱하고 냉한 체질은 뜨거운 물의 비중을 많이 하고 찬물을 적게 한다.

4. 마르고 열이 많은 채질은 찬물의 비중을 많이 한다.

5. 병이 하초에 있으면 공복에 마신다.

6. 병이 상초에 있으면 미지근한 정도로 식후에 마신다.

7. 병이 중간쯤에 있으면 식간에 마신다. 

 

음양탕의 활용

1. 갑자기 배탈이 났을 때, 응급조치로 음양탕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음양탕을 마시면 밤새 이완되어 있는 몸을 무리 없이 깨울 수 있고, 속이 편해지며, 장을 건강하게 한다.

3. 냉방병,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4,. 사우나등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마시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