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골다공증치료2

이예경 2015. 7. 14. 01:06

[질문] 골다공증으로 인해 약을 먹다가 (1주일 한번씩 먹는 골다공증약) 너무 속이 불편하고 안좋아서 딱 2번을 먹고 주치의께 말씀드리고 골다공증 주사 (3개월에 1번씩 맞는 주사)로 변경하였습니다. 주사도 골다공증예방에 도움이 많이 될까요?

[TIP] 당연히 도움이 되죠.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경구투여시 흡수율이 1% 정도인데, 주사로 맞으면 흡수율이 높죠. 골다공증 치료제도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의사선생님이 질문자님 나이, 성별, 골밀도 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처방을 했을 것입니다. 더 약물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시면 맞는 주사제 제품명 또는 성분명을 추가 질문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정보] 골다공증 치료제 종류



골다공증의 약물 치료

1) 약물 치료 대상
골다공증 약물 치료의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퇴골 혹은 척추 골절
• 골다공증
• 이전 골절력이 있는 골감소증
•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된 이차성 원인을 갖고 있는 골감소증
• 10년 대퇴골절 위험률 3% 이상 혹은 주요 골다공증 골절 위험률 20% 이상인 골감소증

2) 치료 약물의 종류
• 골흡수 억제제(뼈의 파괴를 감소시키는 약제)
- 여성 호르몬
- 여성 호르몬 수용체 조절제
- 비스포스포네이트
- 칼시토닌

• 골생성 촉진제(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제)
- 부갑상선호르몬
- 스트론티움

• 기타
- 활성형 비타민D
- 비타민K

(1) 여성호르몬 요법
여성호르몬 요법은 골다공증의 모든 골절 예방에 좋은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뼈 이외의 효과인 허혈성 심장질환과 유방암 위험에 미치는 결과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인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 병합 요법인지에 따라 다르며, 언제 사용을 시작 하였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초기 폐경여성에서의 여성호르몬 치료는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6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단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만을 위하여 표준 용량의 여성호르몬 요법을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체는 에스트로겐의 뼈에 대한 좋은 효과는 유지하면서 자궁과 유방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단점을 보완한 약제입니다. 이 약제는 유방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나, 여성호르몬과 반대 작용으로 폐경 직후 여성에서는 폐경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칼시토닌
칼시토닌은 비강형과 주사형으로 사용됩니다.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골절 발생 시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절의 예방에 가장 효과가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골다공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약제의 특성상 위장관을 통한 흡수율이 매우 낮아 투여량의 약 1%만이 흡수되며, 음식이나 음료수와 같이 섭취할 경우 거의 흡수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경구 투여할 경우에는 공복 시에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위장 장애나 약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제의 특성상 뼈에 오래 보존되기 때문에 매일, 주 1회, 1개월, 3개월, 1년 간격의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상 반응으로는 경구제제인 경우에는 소화기 장애를 들 수 있으며, 주사제제는 급성기 반응으로 발열, 근육통 등이 있으나 대개는 일과성입니다. 장기간 사용으로 이상 반응으로는 턱을 포함하는 안면골에 발생되는 골괴사, 비전형적인 대퇴골 골절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발생 빈도가 낮기 때문에 크게 우려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5) 부갑상선호르몬
골흡수 억제제와는 달리 뼈의 생성을 촉진하는 약제이므로, 새로운 뼈를 생성하고 뼈의 구조를 복원시키기 때문에 골절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주사제로 개발되어 매일 피하 주사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출처 및 추가 상세정보] 골다공증 [osteoporosis]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약물치료에는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투여해야 하는데, 칼슘은 하루 1000~1200mg, 비타민 D는 하루 400~500 단위를 권장한다.

약제로는 전통적으로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사용되는 여성호르몬 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제제, 부갑상선호르몬 등이 있다. 여성호르몬은 골절 감소의 효과가 있지만 혈전증과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SERM)가 개발되었다. 이 계열의 약제로는 라록시펜(raloxifene)이 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로 승인되었다. 이 약제는 척추 골절 예방의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 유방암의 발생을 낮추었다는 보고가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파골세포(뼈 파괴세포)의 기능을 떨어드리고 그 수를 줄여 뼈의 파괴를 막는다.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이반드로네이트(ibandronate), 졸레드로네이트(zoledronate) 등이 이 계통의 약제이다.

부갑상선호르몬은 골모세포(뼈 모세포)를 활성화시켜 새로운 뼈를 만들도록 한다.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달리 실제로 골조직의 증가를 가져오는 약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스트론튬(strontium ranelate)은 먹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골흡수는 억제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출처 및 추가 상세정보] 골다공증 [osteoporo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