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노후설계

우아하게 늙는법

이예경 2013. 12. 31. 11:05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4세라 하네요.
그러다보니 오래사는것 보다 우아하게
늙는것이 화두가 되고 있어요.


근데 우아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자들은 여유로운 부자집 할머니처럼 온화하게 늙는것이고
남자들은 노신사 처럼 중후한 멋을 풍기는것 아닐까요?

20대 얼굴까지는 부모님이 만들어준 얼굴이라 하지만
50대부터는 스스로 만드는 얼굴이라 하지요.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얼굴이 있는반면

가만히 있어도 성깔있어 보이고
괴팍해 보이는 얼굴이 있지요.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 왔느냐에 따라 변해 진다 하는군요.


인간의 노화는 그어떤 
의학으로도 막을길이 없지요. 

그래서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네요.

우아하게 늙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다음 몇가지는 필수라 하네요.
 


1.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데요.


금연과 절주 그리고 식이요법으로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하지요.

올바른 생활습관은 건강을 올바르게 다잡아 주면서 
아름답게 늙어갈수 있는 척도라 하는군요.


2.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 하네요.


꼭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기보다는
생활방식속에서 자주 음직이며

특히 집으로 들어갈때 나올때 30분 정도 
걷기운동을하면 매우 효과적이라 하는군요.


3.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좋다 하네요.


너무 적게자고 너무 많이 자는것도 좋지 않아요.
뭐든지 균형적으로 알맞게 하는것이 매우 좋은 것인데,
전문가들은 매일 45분 걷고 20분 정도
낮잠을 자는것도 건강을 유지하고

아름답게 늙어거는 비결이라 조언하고 있어요. 

4.잦은 스킨쉽과 성생활이 좋다 하네요.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것만큼 아름답게
늙어가게 하는일은 없다고 하지요.

사랑을 하면 얼굴색이 변하듯 
사랑을 하면 곱게 늙어갈수 있데요.

좋은 사람과 자주만나 스킨쉽도 하고
때로는 운우지정도 나누면

우아하게 늙을수 있는 지름길 이라 하네요.

 


5.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라 했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과 부딛치게 
되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곱게 늙어 갈수 있다 했어요. 


6. 노화에 맞서지말고 자연스럽게 수용하라 하네요.


의학의 발달로 작은 주름 하나에도 집착을 하고 
피부미용 시술과 성형들을 하지요.

알맞은 피부관리는 좋지만 과도한 성형으로 
나이에 맞지않는 어색함을 주는 얼굴은 

오히려 우아함을 상실한다 하네요.

노화는 우리에게 피할수 없는 과정중에 하나이지요.
한살 한살 먹어 갈수록 긍정적인 사고와
베푸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만이

멋지고 아름답게 우아하게 늙어가는 모습이지요.

반대로 늘 불평하고 의심하고 경쟁하고 집착하는 것은 
인상을 안좋게 만들고 흉하게 늙어가게 만든다 하네요.

그래요.곱게 늙는법을
늘 강조하시는 종교계의 명사분이 말씀하시기를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 고 했어요.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 하지요.
그래서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가지요.

때로는 책갈피에 끼워 오래 간직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쁜거래요. 

잘 늙으면 청춘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지요.

 


7. 욕심을 버리라 했어요.


욕심을 내려 놔야지요 아무리 의욕 있고 하고 싶어도
나이 들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 했어요.

나이들어 욕심을 부리면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고 추하게 느껴진다 하지요. 


8. 과로하지 말라 했어요.


젊을 때는 막 산을 오르거나 일을 하거나
무리하거나 과로해서 쓰러져도 

몇일 쉬면 거뜬 하지만 늙어서 과로하면 
회복하기 힘들다 하네요. 


그러니까 가을비처럼 한번 비가 오면 확 추워지듯이 
과로해서 한번 쓰러지면 그냥 팍팍 늙어 버린데요. 
그래서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절대로 과로하면 안된다 하네요. 


9. 과식하지 말라 했어요.


젊을 때는 술을 많이 먹고 취해서 
토하고 해도 몇일 있으면 괜찮아 지지만

나이 들어서 술을 과하게 먹거나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건강도 해치고 남이 봐도 추해 보인데요. 

그래서 과음 과식을 하면 절대 안된다 하네요.

10. 말을 줄이라 했어요.


젊은 애들은 재잘재잘 말을 많이 하면 귀엽지요. 
그런데 나이 들어 말을 많이하면 다들 싫어해요. 
그래서 말을 줄여야 된대요 특히 잔소리를 안해야 된데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아는게 많기 때문에 
‘아이고 저러면 안되는데, 저걸 어쩌지?’ 
이렇게 걱정이 많아지지요. 
그걸 입으로 다 표현하면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지요.
그래서 말을 줄이라 했어요.

 


11. 재산을 자식에게 다 물려주지 말라 했어요.


옛날에는 나이 들면 재산을 다 자식한테
물려주고 뒷방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며 아무 걱정없이 살아 왔지요. 
그런데 시대가 많이 바귀었대요.

이제는 부모가 아무리 재산을 물려주어도 
부모는 부모 나는 나의 세상이 온거지요.

내 자식 만큼은 괜찮겠지 믿었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래요.
그런데 늙어서 오갈곳 없이 길거리에 
나 앉으면 그것만치 추한 것이 없지요. 


살림을 살고있는 집은 반드시 남겨두어야 하며 
논도 두세 마지기 양식이 될만큼 남겨야 되고 

밭도 한마지기 정도 채소 갈아 먹을건 남겨 놓아야 하지요. 
아무리 죽는 소리를 해도 이것 만큼은
반드시 절대로 지켜야 한다는군요.

그래야 나의 노후를 아름답게 장식할수 있다 하는군요. 

그리고 그 외에도,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하지요.
분기별로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과감히 정리 할줄 알아야 하지요.

귀중품이나 패물은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것이 효과적이고
받는이 또한 고마운 마음이 배가된다 하네요.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하여 구질구질
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아야 하지요.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을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지요.
그래서 언제나 단정하고 깔끔하게 차려 입어야 한데요.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 했어요.
노인의 장황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지요.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라 하는군요.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해야 한데요.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들수 있어요.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 동료 
모임등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될수록 익숙한 모임보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이색모임이 더 좋다 하네요.


그런데 카페모임등 취미활동 모임에 나가면
말없이 솔선수범 해야 인정받을수 있으며

나이들었다고 대우받으려 하면 
기피에 대상이 될뿐이라 하는군요.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지혜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했어요. 
짧으면서도 의미있는 지혜의 언어를 
구사하고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하지요.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했어요. 
우선 자신이 즐겁고 가족과 아랫 사람들로
부터는 존경과 환영을 받게 되지요.

친구들 모임을 비롯하여 어떤 모임이든 마찬 가지라 하네요. 

포기할것은 과감하게 포기 해야 된데요.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리가 없어요.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하며 우아하게
늙을수 있는 비결이라 하네요.


아무튼, 
우아하게 늙는다는것 정말 어려운 숙제이지요.
그래서 위에 나열한 모든 사항들이 정답일수는 없으며 
다만 참고사항일 뿐이라는것을 첨언드리며 
숙제를 풀수는 없어도 풀고자 하는 노력만큼은 최선을 다해야
우아하고 아름답게 늙을수 있다 하는군요.
그래요 맞아요.
어여쁘게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했으니까요 .....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