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스 개

아들의 편지

이예경 2010. 10. 24. 18:45

편안한 사람은. 

 

누구나 인간관계를 맺을 때

편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원합니다.
편한 사람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돈독해지고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편한 사람이 되기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나를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상대방의 단점을 드러내기보다는 장점을 칭찬하는 것이

나를 편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들의 편지

아빠에게.
베를린에서의 생활은 끝내줘요, 사람들은 친절하고 난 여기있는게 진짜 좋아요
근데 아빠 나 순금 페라리 599GTB를 타고 다니기가 좀 부끄러워요
내친구들이나 선생님은 전철을 타고 다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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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Nasser에게

사랑하는 내아들아 편지 잘 보았다
오, 부끄러워 하지 말거라, 아빠가 2000만 달러(250억원) 니 계좌로 송금했다.
가서 너도 전철하나 사서 타고 다니렴 
사랑하는 아빠가.

 

맹구의 아내

바람기 많기로 소문난 맹구가 살았는디 어찌어찌  하다보니 첩을 두게 되었다

그러나 그 첩은 맹구가 얼마나 밤에 말를 즐겁게 태워줬는지 몰라도
맹구 없인 하루도 떨어져선 못산다 하여 집으로 첩을 데리고 들어왔다.

맹구 아내는 청천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생각과 기분이 상할대로
상했지만 첩과 싸울수도 없고 해서 그냥 한방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남편은 아랫목 아내는 가운데 첩은 윗목에  자리를 펴고 잤다.야심한 밤이되자
맹구는 첩하고 말타기놀이를 하고 싶어서 살금 살금 윗목으로 기어가는데.
갑자기 맹구아내가  맹구를 툭 치면서 호통을 쳤다.
맹구마눌: 어디가?? 깜짝 놀란 맹구가 얼떨결에
궁시렁 거리며 하는말.
맹구 : " 부산 간다 왜 ? "

맹구아내: "대구도 안들리고 부산가나?"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첩이 한마디  한다는 말이 또 걸작이네 그랴! 
첩왈: "직행이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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