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악 발성법

소리낼때 호흡, 혀, 턱, 인후의 느낌은...

이예경 2009. 8. 15. 00:49

호흡연습


1. 호흡은 천천히, 하품을 하듯, 입천장을 스쳐 들어가듯, 부비강동(비강, 상악동, 두강)으로 흘러 들어가듯, 폐의 밑바닥과 뒤쪽을 채워가듯이 연습한다.

2. 목에서 호흡의 압력을 느끼면 성문을 부드럽게 닫아준다.

3. 호흡을 잠시 멈추고 횡격막의 바닥 뒤쪽 방향으로 순간 압력을 주면서  각각 [Ah], [Oh], [Eh], [Oo], [Ee] 모음을 8박자 지속한다.  그리고 아주 짧게(Stacato) 4회 소리를 낸다.

 

4. 호흡을 무리하게 함으로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5. 음량은 호흡만으로 통제(Control)하도록 한다.

6. 호흡의 지지(Apoggio)는 목으로 가려는 힘을 분산시키며 횡격막에서 시작된 소리를 계속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고음을 낼 때 목소리에 유연성과 소리의 세기도 형성된다.

 

7. 호흡(Inhalation)을 할 때 편안하게 열린 성대, 아래 앞니에 닿고 자연스럽게 놓여진 혀 위로 부드럽게 스치면서 지나는 호기(Exhalation)의 압력을 느낀다. 이런 발성을 계속 연습할 때 성대의 면을 고르게 사용하게 되며 성대의 이상증세들이 사라질 뿐 아니라 성악가의 수명이 연장된다. 그러므로 한 순간이라도 호흡의 지지(Apoggio) 없이 노래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혀의 연습


1. 혀는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인후의 통로를 막을 뿐 아니라 성대를 압박한다. 따라서 혀의 근육을 풀어주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훈련해야 한다. 혀가 굳어지게 되면 마치 턱 위에 딱딱한 덩어리가 올려져 있는 것과 같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는 소리의 울림과 발음 등에서 방해가 된다.

 

2. 혀를 이완시키는 방법으로 혀를 가능한 한 앞쪽으로 쭉 내밀었다가 천천히 끌어당긴다. 이때 혀뿌리부터 내밀려는 생각으로 연습한다.

 

3. 턱이 이완되고 혀가 입안에 평평하게 놓이는데 이때 턱의 아래 부분은 속이 빈 듯하고 근육에는 모든 경직 감이 풀리게 된다.

 

인후의 느낌


1. 소리를 인후에서 출발시키면 목소리를 상하게 됨으로 호흡의 지지(Apoggio)로부터 시작되도록 해야 한다.

2. 혀뿌리가 지나치게 내려가거나, 연구개 쪽으로 너무 올라감으로 인후가 닫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성된 소리가 선율에 따라 깨끗하고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다.

3. 턱의 긴장을 풀 때  인후는 열리게 된다.

4. 턱이 후두를 향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서(성대 압박 방지) 상하 어금니 간격이 충분히 벌어지도록 함으로 인후의 뒤가 열리게 한다.

 

- 유신선 음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