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 결심 >>
술고래인 아버지가 거실에 큰대자로 쓰러져 자고 있었다.
마룻바닥에서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이 안스럽던 차에
문득 쵸코렛이 건강에 좋다고 들은 것이 생각난 아들이
초코렛 한 조각을 벌린 입 속에 넣어드렸다.
다음날 아침 거실로 나온 아들을 보고
아버지가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애야. 이제 나도 술을 끊어야겠다 !"
"정말 잘 생각하셨어요.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이젠... 쓸개즙이 올라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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