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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이야기 20150605

이예경 2020. 12. 10. 15:42

세계적으로 전염병은 인간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주어왔다

요즘 강력하다는 전염병 메르스 때문에 초등학교 휴교는 물론

각종 집회가 취소되고 휴관하교 예기치못했던 일에 당황한 상태인것 같다

낙타가 옮긴다는 중동호흡기 증후군이라는 이름때문인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멀쩡한 낙타를 검사를 위해 감금해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1918년 스페인독감 때는 사망자가 5천만에서 1억명이었다니 놀랍다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인데 결핵의 경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약이 개발되기 전에 19세기 말까지 급속 감염으로 인해

인구의 70%~90%가 결핵환자였다고 하며

2012년에 결핵 사망자가 860만이었다고 한다

 

1348년 유럽에도 역병이 돌았다. 이태리에서 살이 새카맣게 변하면서

무슨병인지 원인도 모르면서 죽어가는 이 전염병-흑사병(페스트).....

당시에는 원인도 몰랐으나 사람들은 계속 죽어갔다

당시 유럽 인구 9천만명 중에서 3천만에서 6천만명이 사망했단다

 

그당시 초기에는 페스트가 공기전염으로 알았기에

병에 전염되지 않으려고 한때는 지하수 통로에 들어가 살기도 했으나

악취 곰팡이 등 문제가 많아 다시 나와 살았다

페스트 걸려 피부가 검어지니 피가 탁한거라고 믿은 환자들은

나쁜피를 빼내기위해 거머리를 환부에 대어 피를 빨게도 하였으나

영양실조로 죽어가는건 막을 수 없었다

 

좋은 공기에서 살기위해 인위적으로 향내나게 하려고

몸에 향수를 바르고 다니는게 유행하기도 했다

이때 새로운 향수가 개발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한때는 건강한이의 오줌이 특효라고 유행된 적도 있었으나

세기가 바뀌는 연구결과 16세기에 쥐가 병을 옮기는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백방이 무효라 결국 모조리 태워버리게 되었는데

이 방법이야말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페스트는 진정되었다고하나 남은자들이 살기위해서

멀쩡한 집이나 가재도구를 모두 불태웠다니

그 난리를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다

 

16세기의 유행병 매독 임질은 유럽에서는 컬럼버스병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컬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후 묻어온 병이기 때문이다

1492년 당시 컬럼버스가 중남미에 가서 3달간 머물었는데

총을 가지고 육지로 상륙한 굶주린 선원들은 음식도 구하고 여자문제도 해결했다

그런데 귀국 후 모두다 임질 매독 병에 걸려온 것이다

원래 원주민들은 흔히 수간(동물과 관계)풍습이 잇는데다 위생관념도 부족해서

흔히 그 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는가? 매독 때문에 근대올림픽이 탄생하게 된 사실을?

올림픽은 원래 고대 그리스 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1600년간 올림픽이 없어졌다가 쿠베르땅 남작에 의해서

근대올림픽이 다시 시작하게 된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고대그리스에서 해마다 열리던 올림픽이 왜 1600년간 중단 되었으며

무슨 연유로 다시 시작된 것일까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고대그리스는 도시국가로 지방자치를 하고 있었는데

각 도시마다 믿는 신이 각양각색이었다 미의 신, 농사의 신, 물의 신....

12신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우스신이 제일 높았다

4년에 한번씩 모두 제우스 신전에 모여 참배하고

만찬을 나누고 격투기 시합을 하는 등 이기면 상을 주고 노는 행사를 했다

 

그리스의 전설적인 시인 핀다르(Pindar)가 서술한 <헬레니즘 전통>에 의하면,

최초의 올림픽 경기는 평민을 존중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초기의 올림픽 경기는 국가에 충성하기 위한 군() 예술대(藝術隊)로부터 비롯된

몇 개의 수련대회에 지나지 않았으며, 단 하루동안 벌어졌고

그것도 종교행사로 인해 축소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상당한 세월이 흐른 뒤부터 매 4년마다 수주일 동안 계속 되었고,

이 경기 기간 동안에는 모든 국가간의 싸움이 중지되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반드시 그리스 내에 있는 도시국가 출신들이라야 했고

우승자에게는 상금 상패는 없었지만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의 이름이

기념비에 금으로 새겨졌고 실물 대 크기의 석상이 세워졌다.

 

이와 같이 약 1,200년 동안 계속되던 올림픽 경기는

기원 후 393년 테오도시우스 1(Theodosius I)에 의해 중지 되었다.

그리스에 쳐들어왔던 로마는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 나라였고 그리스도교를 전파하기 위해서다

그리스합병 후 신들에게 참배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따라서 올림픽 행사도 중단되었다

 

그렇다면 1600년동안 중단되었던 일이 왜 부활하게 되었을까

그것고 그리스가 아닌 프랑스에서 부활하게 된 연유는 무얼까

 

꾸베르땅 남작은 프랑스의 교육학자로 영국에 유학 중일때

영국의 청년들이 근육질에 신체가 모두 단단한 것을 보고 부러워했다

프랑스의 경우 100년 전쟁(116년간 계속)에서 영국에 시달리며 패배중이다가

쟌다르크 덕분에 겨우 이기기는 했지만 영국청년들의 기상이 매우 부러웠기에

그 이유를 연구해보았다

 

스페인과 폴튜갈은 해운업이 발달한 나라였다

이태리인 컬럼버스가 이태리에서 후원자를 얻지못하다가

결국 스페인 여왕의 후원으로 배와 선원을 데리고 신대륙을 발견

금은보화를 스페인여왕에게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임질 매독도 함께 가져왔던 것이다

 

영국 역시 해운업으로 부유하게 된 나라였다

영국 역시 선원들이 많았고 부를 누리면서 섹스문화가 이어졌다

세계최초로 붉은 등으로 울타리를 만든 창녀촌이 생기고 Red Street라 불리웠다

영국 귀족문화가 생겼고 학생들은 기숙사생활을 했는데

수업중에도 자위행위가 유행할 정도였으니 청년들의 체력이 말이 아니었다

 

그 방지책으로 체력회복을 위해 사감들이 학생들에게

침시 몸을 담뇨로 둘둘말고 손을 밖에 내놓고 자도록 감시하게 했지만

그것도 처음 뿐 매번 감시하는것이 어려워지자 다른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낮에 학생들에게 마라톤, 축구 등 운동을 열심히 강행군하고 시합을 시켰다

그 결과 잠을 잘자고 체력도 튼튼해졌음은 물론이다

 

결국 쿠베르땅 남작이 영국청년들의 근육질 발달을 부러워해서

프랑스 귀국 후 운동에 대한 개편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국제회의에서 발의하여 성사시킨 것이 근대올림픽이다

 

니체, 미켈란제로 등 예술인들도 대부분이 성병환자 들이었다

나체 그림들도 창녀들이었다고 전해진다.

 

인간사에서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주위에서 보여지지만

그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그걸 밑바탕으로 해서 더 열린사고로

훌륭한 결론을 이끌어내어 행동에 옮길수 있었던

훌륭한 사람들 덕분에 역사는 진도가 나가는 것일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