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후문쪽에서 산으로 오르면 말로만 듣던 그 옥녀봉이 나온다해서 김밥을 싸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35년 과천살이 한 사람이 그 유명한 옥녀봉도 못가본게 가끔씩 궁금하기도 했구요
운동삼아 매일 옥녀봉을 찍고 온다는 분도 여럿을 만났거든요
옥녀봉을 오르기위해 길을 알아보니 삼포마을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는데
저는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서울대공원 후문 주차장에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초행길이지만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라던가 지도공부를 예습하였기에 자신있게 가보려고 합니다
과천의 서울대공원에서 옥녀봉을 넘어 서울 원터골로 내려왔다 생각하니 뭐라도 해낸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별로 오래걸리지도 않았고, 길이 꼬불꼬불하거나 크게 험한 것도 아니라, 헤메지않고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숲속을 걷고 시냇가를 걸으며 기분이 좋아지니 누구라도 걸어볼만 하기에 길안내를 올려드렸습니다.
칠십 노인이 해본거니까 여러분들은 거뜬하게 잘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