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1/17 신생아

이예경 2017. 9. 17. 01:40
오늘오전11시반에 생후40시간된 신생아와함께 딸부부가 과천에왔어요 
 
생후48시간된 아기가 젖을 잘먹고 방구를 뿌륵뿌륵 뀌고 불편하다고 낑낑대고 눈부시다고 눈을감고 아빠가 안았을때 기를쓰고울어서 할머니가 안아주면 울음을 뚝그치고 어느새 편안한 표정을 합니다.  
 
여자와남자 즉 가슴이 불룩한지아닌지도 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안아도 별로래요. 낑낑거리다가 할머니가 안으면 새눈을뜨고 쳐다본후(확인?) 안심표정으로 바뀝니다.  
 
신생아라고 우습게봤다간 큰코다치겠어요.
하루종일 신통방통해서 웃음나네요
눈뜨고 눈알을 굴려서 둘러보는게 정 말 웃깁니다 
 
숱많은머리카락은비단실같이보드라워 계속 만지작만지작 야들야들한 발바닥 만지면 고사리같은 발가락 움츠리는거 귀여워요 
 
평소에 잘보는티비프로가 동물의왕국인데 아기얼굴쳐다보는게 더 재미있네요 
 
새벽에일어나 대청소하고 딸사위 식사챙기고 애기안아주고 뒷정리하고...
오늘, 긴긴하루였네요 
 
옆방에서 또.애기우는소리들리넹
제부모가알아서하겠징~ 
 
사위가 휴가내서 같이있어요 기저귀도 잘 갈아주고애기잘봐주고착해요
주말까지있다가내주부터회사간대요 
 
애기는거세게울다가도 울음끝없이 뚝그치니.울어도이쁘지요
ㅎㅎ손녀바보가 따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