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왔다. 얼핏 창밖이 뿌옇게보여 다시보니 첫눈. 해마다 첫눈이 왔고 천방지축이던 어릴적 생각이나서... 주마등같이 둥둥 떠다닌다. 당시 그림들이 머리속에 돌아가며 영화지나가듯한다.
어릴적 아버지와 눈을굴리며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 모자씌워 마당에 세워놓던 초등시절.
친구와 손잡고 뽀득뽀드득 소리들으며 경복궁담길 청와대길 걸어다니던 중등고등시절
눈맞고 서로 눈털어주며웃던일
첫눈오는날에 만나자는 편지를 첫눈 지난 담에 뜯어보고 어이없던일
그는 학교로 그편지를 보냈는데 내이름을 희경이라고 잘못써보내서 임자없이 한달동안 꽂혀있던것을 친구들이 버리기전에 공개적으로 뜯어본거였는데 그게 내게온거였단걸 나중서야 알았다.
그러고 나는 잊었는데 아니 오십년이지난일이 왜 이제 갑자기 생각난걸까.. 모르겠네
1972년1월7일을 잊을수없다
1월4일에 애기낳고 집에왔는데 자고깨보니 창밖에는 눈이한뼘이나 쌓였는데 애기우유가 여분이 충분치않아 남편이 마트에가려고 나가니 순경이 100미터간격으로 길에서서 차를 못다니게하는거였다
어릴적 아버지와 눈을굴리며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 모자씌워 마당에 세워놓던 초등시절.
친구와 손잡고 뽀득뽀드득 소리들으며 경복궁담길 청와대길 걸어다니던 중등고등시절
눈맞고 서로 눈털어주며웃던일
첫눈오는날에 만나자는 편지를 첫눈 지난 담에 뜯어보고 어이없던일
그는 학교로 그편지를 보냈는데 내이름을 희경이라고 잘못써보내서 임자없이 한달동안 꽂혀있던것을 친구들이 버리기전에 공개적으로 뜯어본거였는데 그게 내게온거였단걸 나중서야 알았다.
그러고 나는 잊었는데 아니 오십년이지난일이 왜 이제 갑자기 생각난걸까.. 모르겠네
1972년1월7일을 잊을수없다
1월4일에 애기낳고 집에왔는데 자고깨보니 창밖에는 눈이한뼘이나 쌓였는데 애기우유가 여분이 충분치않아 남편이 마트에가려고 나가니 순경이 100미터간격으로 길에서서 차를 못다니게하는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