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 인석이 결혼식

오늘 인석이 결혼식
끝무렵에 신랑이 신부에게
18번이나 뽀뽀해서 모두 깔깔웃었어
친구들이 축가를 불렀는데
노래중 사랑 단어 나올때마다
뽀뽀하란 주문이었거든.
신랑이 하도 열심히 해서 다들배꼽잡았네.
신부인 인석도 활짝 깔깔 호호
너무나 재밋고 유쾌했던 결혼식. 
 
교회사람.
옛날옛적교인들까지북새통.
점심푸짐잘먹고
지금사당역4호선탔네, 휴~ 
 
인석이 처음봤을때 초등4학년이었는데
얼굴에 왠지 그림자가 느껴졌었어
그뒤로 교회에서 볼때마다
항상 그얼굴에 그표정이었지
그런데 36세 신부된 결혼식에서
활짝 웃는모습보니 신랑에게 고맙더라 
 
신랑의 뽀뽀18번과
신부 인석의 환한 미소가
우리 모두를 같이 웃게해준
유쾌한 예식. 축복합니다.
계속 그렇게 웃음속에 행복하고,
힘든일 겪어도 주안에서 잘넘기면서.
평생 해로하길 기도합니다.
축복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