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기 영어의 붐을 타고 많은 영어 학습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표로만 영어를 진행하고 있는 저로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까 늘 고민하게 되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읽게 된 <CLAP 잉글리시 학습법>은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할 영어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어 공부의 목적이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면,
수많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말하기 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생각 주머니와,
독창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의 가장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면에서, Creative, Logical, Amusing, Passionate 잉글리시 학습법은
제가 생각했던 책을 통한 영어의 구체적인 실천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최은우>는 19994년생이니, 우리 나이로는 중학생
정도가 될 것입니다. 처음에 저자의 나이를 보고 놀랐고, 다음에는 은우의
화려한 이력을 보고 한번 더 놀랐지요.
은우는 웩슬러 지능테스트에서 상위 5%안에 들어 영재 교육을
받았고, 현재 멘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미국 에머슨 영재학교를
다니면서 초등학교 5학년때 창작동화를 출판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요...;;
하지만 이 책은 그녀의 영재성을 보여주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은우는 자신이 영재학교에서 배운 창의적 사고능력을 영어 공부에 적용하여,
영어에 기초가 없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친 경험을
담은 것이 바로 <CLAP 잉글리시 학습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면,
먼저 처음 영어를 접하는 학생들이 오감을 열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모두 은우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을 다루고 있으므로
매우 실질적이어서 적용하가 쉽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카드만들기, 메모리게임, 집중력게임 등을
통해 영어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받아 들이도록 하는 것이
<CLAP 잉글리시 학습법>의 첫단계입니다.
두번째 단계로는 파닉스 위주의 영어책 읽기 입니다.
파닉스를 익히는 방법도 주입식으로 그냥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 - 구 - 문장으로 점차 살을 붙여서 늘려가는 방식을 가지고 있지요.
특히 함께 수록된 CD를 통해 아이의 읽기 능력은 한층 더 향상 될 것 같습니다.
요란한 음악은 없지만, 리드미컬한 은우의 읽기를 따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파닉스를 익히게 되고 책을 읽을 때도 부쩍 자신감이 생깁니다..
엄마표로 영어를 계속하다 보면 저처럼 게으른 엄마는
게임을 준비하는 것도 귀찮아서 자꾸 학습적으로만 아이를 다그치게 됩니다.
이 책의 부록으로 실려있는 풍부한 단어집을 통해 아이와 즐겁게 영어게임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어느 정도 파닉스가 마무리 된 후에는 책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책을 만든 후에는 영어 동화책을 읽고 발표, 토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토론한다고 해서 거창한 내용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만든 책을 읽고 녹음하거나, 낭독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발표의 첫걸음이구요. 이를 통해 다른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게 되고, 듣는 것이 바로 토론의 시작이니까요.
<CLAP잉글리시 학습법>을 통해 아이 스스로
책을 만들거나 발표하도록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었네요.
물론 짧은 시간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는 없겠지만,
아이에게 창의력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학습법이라는 학신이 들어서
이 책을 옆에 두고 자주 읽어 보면서 열심히 활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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