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스 개

새우젖 장수

이예경 2010. 1. 8. 11:58

경제대국 10위라니 뭐니 해도 눈이 오니 꼼짝 못하니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요즘 지하철이 지옥철이라고...  하긴 요즘 아니래도 자가용 가지고 출근하기 어려워진 게
언제부터인지, 주차장도 부족하고,....
 
눈이 오니 설경들을 찍어 올리고 눈꽃열차 광고가 요란해도 

외출이 어려운 사람은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다. 

미끄런 길에 나갔다가 넘어지면 그땐 끝장이란 걸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니까...
 
우리집에 오시는  미니 아줌마는 평소 지하철 애용자가 아니고 버스 애용자다. 
 깜깜한 지하로 다니는게 싫어서라고 하는데

일찍 ~ 나와서 버스로 오가며 매일 같이 조금씩  변하는 시내  창밖구경 하는게 취미란다. 

요즘은 간판이 예쁘고 세련된 글씨로 바뀐 것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라고....
 
그런데 눈이 오니까 버스가 하도 밀려서 며칠전에 지하철을 타고 오셨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짐찍처럼 밀려서 타고 왔다고 하면서 오는 중에 어떤 여자 목소리가

 "내 젖 터져!!' 하고 소릴 질러서 다듣 웃지도 못하고 놀라서  들여다 보니

새우젖 장사 할머니가 새우젖 한뭉치를 가슴에 깐채 소릴 지르더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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