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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등산
이예경
2017. 9. 17. 01:45
산에 매 주 다니고 있는데
한 번도 같은 경치였던 적이 없었다
계절따라 계속 변하는 걸 보면
산이 살아있단 증거일 게다
진달래와 산벚꽃으로 뒤덮혀 산새들이 놀던곳
신록의 푸르름 속에서 뻐꾸기노래 울리던 곳
얼마 전까지는밤투성이였던 산길
이젠 낙엽투성이로 냄새도 달라졌다
가을 풀벌레소리 그득한 이 산이
겨울에는 하얗게 눈이 덮히겠지?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겠지?
한 번도 같은 경치였던 적이 없었다
계절따라 계속 변하는 걸 보면
산이 살아있단 증거일 게다
진달래와 산벚꽃으로 뒤덮혀 산새들이 놀던곳
신록의 푸르름 속에서 뻐꾸기노래 울리던 곳
얼마 전까지는밤투성이였던 산길
이젠 낙엽투성이로 냄새도 달라졌다
가을 풀벌레소리 그득한 이 산이
겨울에는 하얗게 눈이 덮히겠지?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