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7/27 장마끝난 뒤, 온 산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

이예경 2017. 9. 16. 23:45


온산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
어딜가나 졸졸 좔좔 신나게 흐르는
시냇물에 나도 절로 노래가 나온다
맑은물에 발을적셔본다 
 
장맛비가 끝나면 산에서 활개치는것
오늘은 여기저기 버섯들이 반겨준다
둥그런 왕버섯도있고 흰버섯도있다
망태버섯은 언제봐도 신기하다 
 
중턱을 넘어가면 졍글이 나타나고
온몸을 휘감는 향기와 함께
보라빛 핑크빛 칡꽃이 송이송이
언제봐도 소박한 처녀모습이다 
 
산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바람이 솔솔
산위에서부는바람 시원한바람
동요가 절로나오니 옆지기가 웃는다
등산 따라와 줘서 고맙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