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경
2017. 9. 16. 23:19
오늘드뎌 시어머니의 자서전을 마쳤다
내가 더위와 싸우며 두달동안
고생했던결과물이다
교정을 스무번도 더보았다
끝판에는 남편에게 봐달라고했더니
평소와는달리 꽤 성의를가지고
꼼꼼하게 봐주었다
이사람이내용교정은잘보는데
내가 시아버님자서전참고해서쓴거니
철자법교정은 멀쩡한걸 틀리다고해서
사람 헷갈리게한점은 있지만
절반정도는 도움이되었다
6.25때 내용은 7세였으니
아버님의기억과 다른점이 재미있다
남편이내린결론은내게말하길
그정성이면자신의자서저을쓸것이지
병석에누운시엄니자서전에
웬시간을그리많이썼냐고한다
틀린말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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